[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마추어골퍼들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시리즈'로 개최한다는데….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우즈가 메리언과 콩그레셔널골프장 등 '메이저 개최지'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빅 매치가 열리는 8곳의 골프장에서 장장 5개월에 걸쳐 아마추어골프대회를 치른다고 전했다. 이른바 '타이거 우즈 채리티 플레이오프'다. 연말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빅스타들과 함께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가질 계획이다.
2명이 팀을 이뤄 참가비 500달러와 후원금 1000달러를 내면 일단 지역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지역별로 그로스 스코어와 네트 스코어가 가장 낮은 팀, 1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팀 등이 오는 12월 1~2일 열릴 채리티 플레이오프 파이널에 진출한다. 월트디즈니 월드리조트에서 이틀간 묵으며 골프를 치고, 우즈와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다.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팀에게는 2015년 PGA투어 3개 대회 프로암 초청장도 선물한다. 5월27일 라스베이거스의 캐스캐타골프장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참가 희망자는 www.twcharityplayoffs.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즈는 "모든 골퍼가 훌륭한 코스를 순회하며 자선 활동을 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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