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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당국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가림막 설치 등 특이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 최근 들어 차량의 움직임이 몇 달 전보다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고 일부 장비와 자재 반입 활동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북전문가들은 "오는 25∼26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4차 핵실험 준비에 나선 것이며 25일 북한의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핵ㆍ미사일 실험을 통해 국내외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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