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바마 방한에 세월호 침몰 사고 큰 부분 차지"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오는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빌딩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기간 희생자 유가족들과 한국 국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표명한 것은 단순히 동맹국 대통령으로서가 아니라 두 딸을 둔 아버지의 입장이 컸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 해군과 재난구호 역량을 동원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 로즈 부보좌관은 "우리는 북한과 외교적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지만 이는 북한이 기존 비핵화 약속들을 지키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줄 때에만 가능하다"면서 "그런 신호를 확인하기 전까지 우리는 대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북한의 입장 변화를 전제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지만 표현상 다소 유연해진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로즈 부보좌관은 "북한 문제에 있어 미국이 한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대북 억제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런 측면에서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과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중요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순방 때 주한 미군사령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을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 재연기 등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서 "우리가 한국에 보내는 메시지의 중심은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 있고, 우리는 당신들을 지지한다'는 것"이라면서 "견고한 한미동맹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일들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