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부모가 된다.
한가인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한가인·연정훈이 2세를 가졌다. 분명 좋은 일이지만 나라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추모 분위기인 상황에서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조심스럽고 송구스럽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개월 수 등은 회사도 모르고 있다. 현재 초기이며 이 부분은 조금 더 알아본 뒤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에서 연인 연기를 했던 두 사람이 실제 연인이 돼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정훈은 2004년 12월의 31일 만난 지 600일째 되던 날 서울 한강의 한 레스토랑에서 한가인에게 프로포즈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4월 26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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