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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 논란' 부천FC 골키퍼 코치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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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선수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천FC의 골키퍼 코치가 자진 사퇴했다.


부천은 21일 보도 자료를 내고 "해당 코치가 최근 불거진 구타 사건으로 인해 많은 논란이 된 데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해당 코치는 지난 13일 강원FC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한 선수의 머리 뒷부위를 2차례 이상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폭행해 구단의 조사를 받았다.


부천은 "해당 코치가 팀과 선수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는 의도였다. 피해 선수나 팀에 해가 돼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했다. 구단은 또 이날 오후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 최진한 감독에게도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다.

신경학 부천 대표이사는 "무분별한 억측과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해 신속하게 조치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하루 빨리 정상적 구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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