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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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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유료참가자에 한해 다음 대회 무료 참가…참가기념품 이달 중 택배로 보내줄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음성에서 열릴 예정인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가 취소됐다.


음성군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오는 27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제‘8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를 취소키로 했다.

음성군은 21일 조병옥 음성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국민 정서를 고려하고 슬픔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유료참가자에 한해 다음 대회 때 무료 참가할 수 있게 하고 대회참가기념품을 이달 중 택배로 보내줄 예정이다.

음성군은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열지 않을 방침이며 취소가 어려운 행사 등은 추모식과 함께 최대한 경건하고 엄숙하게 가질 예정이다.


음성군은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음주, 회식 등을 자제하고 애도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주도행사도 축하공연, 음주, 가무를 자제하고 최대한 경건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이끌 방침이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44년 6월13일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서 태어났다. 반 총장은 충주중, 충주고를 수석졸업한 뒤 서울대 외교학과에 입학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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