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달 1일부터 보건소·위탁 의료기관서…생후 59개월까지
광주광역시 서구가 국가예방접종대상 감염병에 소아폐렴구균이 포함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비용만 50만~60만원에 달해 경제적인 부담이 컸지만 서구는 이번 무료접종으로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접종대상은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까지의 소아이며 접종 시기는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한 후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하면 된다.
초기 예방접종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네 차례 접종을 모두 받지 않아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횟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건강한 만5세(60개월)이상 소아에게는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다.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보건소 예방접종실(062-350-4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폐렴구균은 폐렴·축농증·중이염·수막염 등 급성감염 질환의 원인으로 소아에게는 치명적인 세균이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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