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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정부 위기대응시스템 반성해야..근본 대안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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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세월호 관련 특별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위기대응시스템과 초동 대처에 대해서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7일 회의 때 정부에 3000개가 넘는 위기관리 매뉴얼이 있지만 현장에서 내용을 잘 모르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 매뉴얼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며 "그런데 이번 사고를 보면 이 지시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운항 이전부터 운항과정, 사고발생 이후까지 매뉴얼이 작동되지 않았다"며 "이런 식이라면 사회 구조가 복잡해지고 정보화가 진전되고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의 안전 정책, 점검, 위기대응능력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비용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기존의 제도와 방식을 고쳐서 근본적인 대안을 만들어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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