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며 1990선으로 밀려났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1990선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21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76포인트(0.29%) 내린 1998.5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와 미국 증시는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聖) 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2006.21로 시작한 이후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7억원, 8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29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62%), 기계(-0.91%), 운송장비(-0.72%), 유통업(-0.64%), 건설업(-0.73%), 운수창고(-0.71%), 섬유의복(-0.45%), 전기전자(-0.14%)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0.21%), 의약품(0.34%), 음식료품(0.11%)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현대차(-0.61%), 현대모비스(-0.96%), 포스코(-2.26%), 기아차(-1.19%), SK텔레콤(-0.24%), 현대중공업(-0.95%), SK하이닉스(-0.26%)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반면 LG화학(2.61%), NAVER(0.53%) 등은 강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 포함 300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52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0.01포인트(0.00%) 오른 571.24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오른 10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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