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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실적발표 앞둔 관망세…200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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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국내 대형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주체들의 관망세 속에 2000선을 밑돌고 있다. 투자주체들이 정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지수는 2000선을 앞에 두고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1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69포인트(0.23%) 내린 1999.5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증시와 미국 증시는 부활절 직전 금요일인 성(聖) 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2006.21로 시작했으나 투자주체들이 관망세 속에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2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2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4%), 기계(-0.47%), 운송장비(-0.54%), 유통업(-0.62%), 건설업(-0.67%)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0.10%), 비금속광물(0.27%), 화학(0.27%), 음식료품(0.0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48%), 포스코(-2.42%), 기아차(-0.85%), 삼성생명(-0.80%), SK텔레콤(-0.72%), 현대중공업(-0.71%)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22%), SK하이닉스(0.38%), LG화학(2.05%), NAVER(0.5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 포함 311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 포함 431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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