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이 7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해 외국인과 함께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2000선 안착에 성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23포인트(0.61%) 오른 2004.28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18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7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장 초반부터 이어지면서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6억원, 139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77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3204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4%), 운송장비(1.21%), 기계(0.76%), 비금속광물(0.92%), 화학(0.66%), 은행(1.17%), 건설업(0.74%), 유통업(0.4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47%), 증권(-0.2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SK하이닉스(3.02%)가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LG화학(2.10%), SK텔레콤(1.46%), 현대중공업(1.45%), 삼성전자(0.58%), 현대차(2.08%), 현대모비스(1.13%), NAVER(1.76%), 포스코(0.32%)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0.38%), 기아차(-0.3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1종목 상한가 포함 46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포함 309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10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5.48포인트(0.97%) 오른 571.23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내린 103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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