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낙폭이 커져 1990선 아래로 내려왔다. 장 초반 2000선을 넘기도 했던 지수는 198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56포인트(0.33%) 내린 1985.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00.47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점차 커지며 하락 전환한 후 1980선에 머물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44억원, 285억원 매수우위인 가운데 기관은 134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66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77%), 비금속광물(-1.02%), 전기전자(-0.54%), 운송장비(-0.51%), 섬유의복(-0.79%), 운수창고(-0.87%), 건설업(-0.2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유통업(0.53%), 은행(0.41%), 기계(0.26%), 통신업(0.15%)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NAVER(-2.53%), 삼성전자(-0.94%), 현대차(-0.83%), 한국전력(-0.51%), 기아차(-1.02%), 현대중공업(-0.72%), KB금융(-1.22%)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1.20%), 포스코(0.16%), 신한지주(0.11%), SK텔레콤(0.2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34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1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3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