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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삼성SDS는 20일 경기도 과천 별양동 ICT(정보통신기술) 과천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이 완료됐으며 자료를 다른 지역 데이터센터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날 오후 12시25분경 발생한 화재로 고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한다"면서 "구체적 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측은 "화재 초기 직원들의 대피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현장 밖에 서 있다 외벽 잔해에 부딪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의 데이터 유실을 예방하기 위해 ICT 과천센터의 자료를 다른 지역에 소재한 ICT 센터로 이전했고, 추가 자료 손실을 우려해 서버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며 이 때문에 삼성카드 홈페이지, 인터넷 결제, 인터넷 조회 등 관련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 측은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확인을 위해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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