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지원과 구조활동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연예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소속사 더 좋은 이엔티 관계자는 "송승헌씨가 개인 명목으로 구세군에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고 밝혔다.
앞서 송승헌은 트위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이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한 바 있다.
배우 온주완도 구세군을 통해 세월호 침몰 참사 구호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구세군은 20일 "전날 배우 온주완씨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긴급 구조를 위한 나눔의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온씨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나눔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것이며, 기적이 일어나길 끝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내한하는 영국 가수 코니 탤벗도 19일 트위터에 "슬픈 시간을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 공연 수익금은 여객선 사고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도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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