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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3등항해사 '맹골수로' 첫 운항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조타실 지휘를 맡은 3등항해사 박모(25 여)씨의 맹골수로 운항이 처음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19일 3등항해사 박 씨가 맹골수로 구역에서 배를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3등항해사 박씨는 세월호에서 4개월 남짓 근무하면서 지난 16일 사고 이전, 선장을 대신해 맹골수로를 지나간 적은 없었다고 알려졌다.
3등항해사 박씨는 이날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뒤 얼굴을 가린 채 광주지법 목포지원을 빠져나가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한편 사고 당시 선장 대신 조타실을 지휘했던 3등항해사 박 씨는 업무상과실치사죄가 적용됐다.
3등항해사 맹골수로 운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3등 항해사, 선장도 문제지만 3등 항해사도 문제다" "3등항해사, 맹골수로 물살이 그렇게 빠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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