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께 범부처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진도군청에 차려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경 특수 구조대가 사고 초기부터 망치로 선체를 두드리는 방식으로 계속 시도해봤지만 선내에서 들려오는 반응을 포착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보통 밀폐된 선체에 갇혀 있는 승객들 중 생존자가 있을 경우 어떤 식으로든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노력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선내에서 들려오는 구조 신호가 없다는 것은 사실상 생존자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해석이 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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