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16일 침몰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구조 당국이 18일 오후 선내 진입에 일단 성공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4시30분 진도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후3시26분경 민간 다이버 2명이 입수해 세월호 2층 화물칸 출입을 개방해 선내 안쪽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선체 안의 각종 장애물로 인해 더 이상 진입하지 못했으며, 실종자도 찾지 못했다.
이에 앞서 구조에 동원된 잠수요원 17명은 현재 10회에 걸쳐 잠수 수색 중을 진행했다. 오전 11시19분에 선체 상부의 조타실에 호수를 연결하는 데 성공해 현시각까지 공기를 주입 중이다.
또 오후2시30분께는 민간 다이버 두 명이 선체 조타실 수색을 위해 입수해 오후3시5분쯤 다이버 한명이 선수 우현 측에 가이드라인 설치를 완료했으나 강한 조류로 퇴소했다.
나머지 한명은 오후3시14분께 선수 2층 화물칸 출입문에 도착해 출입문을 개방하려 했드나 불가능해 퇴소하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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