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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세월호 침몰 자작시 사과 진정성 논란 "오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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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세월호 침몰 자작시 사과 진정성 논란 "오해라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자작시를 지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 김문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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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문수, 세월호 침몰 자작시 사과 진정성 논란 "오해라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침몰을 다룬 자작시에 대해 사과를 표명했다.


김문수 지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도 현장에서 이틀간 느낀 참담하고 비통한 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것입니다. 제 진심과 달리 오해를 초래하게돼 무척 안타깝습니다. 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사과를 표명했으나 진성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6일과 17일 자작시 '캄캄바다'와 '가족', '진도의 눈물'을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으로부터 빈축을 샀다.


맨 처음 진도 밤바다의 모습을 담은 '캄캄바다'가 올라왔을 땐 크게 반감이 일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후 '가족'과 '진도의 눈물'까지 올라오자 네티즌은 "이런 상황에 부적절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자작시 '가족'은 "자식 걱정으로/ 가족들은 실신상태입니다/ 캄캄한 바다도/ 자식사랑을 잠재우지 못하네요/ 자식을 위하여/ 해경보다/ 해군보다/ 장관보다/ 총리보다/ 더 뜨겁습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도의 눈물'은 "진도체육관과 팽목 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 속 구조는 어려운데/ 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 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 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 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글이다.


이 시를 두고 김문수 지사가 사고 처리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실종자도 못찾고 있는 상황에서 제 정신이냐"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 맞냐" "사방팔방 떠들고 다니냐" "시인 납셨네"라는 부정적 의견이 지배적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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