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립공원 인근 지역의 다문화 가족, 취약 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행한다.
화순 만연산 일원에서 진행될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은 무등산국립공원의 주상절리대 알아보기, 숲속에서 봄꽃·곤충 관찰 및 자연놀이, 떡매치기와 딸기 수확 등 농촌체험활동, 담양 소쇄원과 슬로우시티 방문 등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조선시대의 역사문화를 살펴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선조들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IBK기업은행, 마사회 특별적립금, 녹색기업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은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된 2013년 700여명의 사회적 취약계층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화순·담양지역에 살고 있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더 많은 수혜 혜택이 돌아가도록 진행될 계획이다.
위중완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무등산국립공원 생태나누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모두가 행복한 국립공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참가 대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복지단체·기관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061-371-1187)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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