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의회 의원일동 공식 선거운동 잠정중단”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구례군의회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전 국민이 참담해 하고 있는 이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국민감정에 어긋나고 도리가 아니다’라는 판단 하에 18일 잠정적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과 유족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는 간절함과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는 당국과 군·경 등 구조요원들이 최대한 많은 이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담았다.
아울러 구례군의회 의원 일동은 “실종자와 희생자들의 가족들이 걱정과 슬픔, 분노를 거두고 하루 속히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사태수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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