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들의 진료를 위해 ‘찾아가는 양·한방 진료팀’을 구성, 연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뇌혈관 질환 및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찾아가는 방문 양·한방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촌 구소경로당 및 월산동, 주월 1·2동, 사직동, 백운동, 진월동, 방림 1·2동 등을 방문해 총 148회에 걸쳐 339명의 노인들에게 한방 진료 및 투약, 침시술, 기초건강 체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남구는 찾아가는 양·한방 의료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 한해 주 1회 한의사 침 시술 이외 한방 제제처방, 한방보건 규옥 등 한방진료와 치매 및 영양, 운동, 구강 등 맞춤형 통합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보건팀과 한방실이 한팀을 이뤄 찾아가는 양·한방 의료서비스를 연중으로 실시해 남구 주민들의 건강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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