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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3일 생존 사례 있어 "살아만 다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3일 생존 사례 있어 "살아만 다오" ▲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에어포켓'에 마지막 생존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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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 여객선 침몰 에어포켓, 3일 생존 사례 있어 "살아만 다오"

16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여객선 실종자들과 휴대폰 문자로 연락이 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에어포켓'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한다. 생존자들은 이 에어포켓을 이용해 상당기간 버틸 수 있다.

17일 오전 1시50분께 진도읍 실내체육관에 있던 한 학부모가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저 살아있어요. 2학년9반이구요, 식당 안쪽에 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애들 많이 살아있어요. 도와주세요. 배터리가 별로 없어요, 믿어주세요. 물이 별로 안찼어요. 이거 보시는 분 제발 알려주세요. 애들 많이 살아있어요. 14명 정도 같아요"라고 신속한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해경 등 구조 당국은 해당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의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40m 안팎에 이르는 수심과 낮은 수온, 선내에 남아있는 승선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할 때 생존과 구조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러운 의견을 냈다.


실제 지난해 대서양에서 선박 전복사고로 바다 밑에 갇혀있던 선원이 선내에 남아있는 공기로 연명하다 3일만에 구조된 사례가 있다.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더 나올까" "에어포켓, 세월호 생존자 희망이다" "에어포켓, 세월호 침몰 너무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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