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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2Q 이후 수주 정상화 기대...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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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화투자증권은 1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2분기부터 국내 원전을 시작으로 수주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2012년과 작년에 연이어 수주 부진 등을 겪었으나 이는 이미 시장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돼있는 것으로 보이며 1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4조5966억원,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205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원전 관련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정권 교체에 따른 원전정책의 변화와 원전 납품비리 등으로 발주가 미뤄지고 있던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설계용역 발주가 본격화되면서 원전 관련 수주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현재 수주규모가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작년 수주금액의 40% 정도에 이르는 규모고 장기 지연되던 국내 원전 건설도 정상화되기 시작한 점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업황 전체적인 상황 악화와 수주부진 등이 겹치면서 밸류에이션이 대단히 낮아졌다"며 "양호한 1분기 실적과 2분기 이후 수주 회복을 통해 주가 상승이 기대되며 현재가 매수적기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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