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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 단원고 교사 "얘들아 살아서보자"
안산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당시 단체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것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께 청해진해운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가 단체 카카오톡을 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금 상황 어때?"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에 학생들은 "괜찮아요" 등 각자의 생사여부를 전했다. 이어 배가 기울어져가는 상황인 9시20분에는 "얘들아 살아서 보자"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침몰한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이며 이 중 6명이 사망하고 280명의 생사가 확인돼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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