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도=최동현 기자]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 모여있던 안산 단원고 학부모들은 빠른 수색작업 촉구를 위해 17일 진도 팽목항으로 몰려갔다.
이날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학생들을 애타게 기다리던 학부모대책본부 가족 절반은 실종자 수색이 지연되자 이날 오전 5시30분께 타고온 전세버스를 각각 나눠타고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팽목항에서 구조작업에 대기 중인 해양경찰청 및 구조대원들에게 한시바삐 구조작업에 들어갈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승객 475명을 태우고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 오전 침몰한 '세월호' 사고와 관련, 담임 교사 1명이 포함된 여성 시신 2구가 이날 오전 12시10분께 추가로 인양됐다.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총 6명이 숨지고 290명이 실종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인원은 179명으로 전해졌지만 인원수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진도=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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