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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실종·구조 숫자 틀렸다…164명 구조 293명 실종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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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정부가 16일 오전 발생한 인천발-제주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ㆍ구조자 숫자를 공식 정정했다.


이경옥 안전행정부 2차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에 탑승했던 인원이 459명이며, 이중 164명이 구조됐고 2명이 사망했으며 실종된 이는 293명이라고 발표했다. 탑승객 459명은 선원 30명 일반인 89명 학생 325명, 교사 15명 등이다.

이 차관은 탑승자가 당초 477명에서 459명으로 준 것은 인솔교사ㆍ아르바이트 학생이 중복 집계된 것을 제외하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구조 숫자가 368명에서 164명으로 줄어 든 것은 후송선ㆍ어선 등에서 구조자 숫자가 중복 계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조 당국은 잠수요원과 해상 선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생존자 확인을 위한 수색 중이며, 선사 측인 청해진해운에서도 민간 구조 업체를 동원해 계속 탐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관은 "290여명의 실종자들은 해상에 있을 지 선체에 있을 여부를 탐색 중"이라며 "추가 생존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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