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자 인근 병원 이송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16일 오전 발생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시30분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12시11분 현재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확인됐다. 중대본은 이날 선사직원 박지영씨가 사망한 채 발견돼 해경 p-35정에서 인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편 구조자들은 인근 진도 한국병원 2명, 목포 한국병원 7명, 해남 종합병원 2명, 해남우리병원 3명, 진도체육관 60명 등으로 이송된 상태다.
인근 섬 서거차도 마을에도 89명이 도착해 민간에서 보호되고 있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구조 인원은 군, 해경, 소방당국 등에 의해 구조돼 공식 확인된 것으로, 민간 어선에 의해 구조돼 보호 중인 인원은 포함되지 않아 향후 구조 인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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