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장기투자성 자금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당을 늘려가며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배당성장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현대 able 배당성장주랩'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다.
이 상품은 주주이익환원(배당증가 및 이익소각)이라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투자해 초과수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우선 배당여력이 커지는 종목을 찾는다. 기업의 성장률이 정체 또는 둔화되면서 사내 유보해야될 현금 필요성이 줄어드는 기업을 찾는 것이다.
또 기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되 현금흐름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 성장성이 높더라도 이를 투자 재원으로 모두 소진해 버린다면 배당여력은 높아질 수 없다.
같은 경우라면 현재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을 찾는다. 배당성향 증가가 해당 종목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가져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현대증권의 분석 및 운용역량을 최적으로 융합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리서치센터와 투자컨설팅센터가 배당성장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정량자료와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랩(Wrap) 운용부는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모니터링,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운용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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