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식품과 주택 임대 비용 상승으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PI 상승률 전망치 0.1%를 웃돌았다. CPI는 전년 동기대비로도 1.5% 올라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 1.4% 보다 높았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를 비롯한 식품 가격과 주택 임대 비용 상승이 CPI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돼지고기 가격이 2012년 8월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영향으로 식품물가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
더디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미 정부도 양적완화 축소하는 테이퍼링 실시에 부담을 덜 느끼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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