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5일 인터로조에 대해 성장에 대한 눈높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500원을 유지했다.
최준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별 외형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또한 국내 마케팅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인터로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88억원,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19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직전 분기까지 5분기 연속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라며 "국내 매출액이 기대치에 못미쳤고 일본, 중국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됐던 해외 부문 역시 1~2월 수요가 부진했다. 3월 이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시장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원데이렌즈 출시로 국내 매출액은 2012년 56%, 2013년에 55% 급증했다"면서 "올해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153억원이 전망된다. 또한 국내 시장은 확보된 브랜드 인지도,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외는 일본, 중국, 독일 등의 지역에서 20% 이상 성장이 예상돼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512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35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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