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4일 중국 주식시장은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2131.54, 선전종합지수가 0.58% 오른 1094.41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기대감에 지난주 강세였던 금융주들은 그동안의 상승 피로감에 이날 줄줄이 하락했다.
지난주 11% 급등했던 중신은행이 1.96% 하락한 것을 비롯해 공상은행(-0.57%), 초상은행(-0.77%), 중신증권(-0.65%), 하이퉁증권(-0.89%) 등이 약세였다.
쑤닝유니버셜은 1분기 적자 실적을 예고한 파장으로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가 3.5% 빠졌다.
반면 중국석유화공(2.26%), 창청자동차(4.41%), 장시동업(2.57%) 등은 상승했다.
중국 청두 소재 화시증권의 마오 셩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주식 투자자들은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에 열광했지만 주말을 보내면서 흥분이 가라앉았다"면서 "투자자들은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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