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갯벌낙지'를 전국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믿고 주문해 먹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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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은 무안갯벌낙지의 브랜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용상표가 표시된 포장재와 아이스팩 등을 어업인들에게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무안갯벌낙지의 원산지 허위표시 및 부정유통을 막고 전국적인 택배 주문·판매에 따른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낙지를 생산하는 26곳의 어촌계를 중심으로 무안갯벌낙지 로고가 새겨진 스티로폼 전용 포장재 4만9330개와 아이스팩 1만5013매를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무안갯벌낙지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갯벌에서 서식해 육질이 여리고 부드러운 맛을 지닌데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포장재와 아이스팩을 보급해 타 지역 낙지나 수입산 낙지가 ‘무안낙지’로 둔갑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2년간 무안갯벌낙지의 생산량은 682톤에 이르며 약 216억원의 어업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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