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미방위와 복지위, 정무위가 공회전을 거듭한다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당 상임위 간사 회의에서 참석해 "법안처리는 국회의원의 존재이유인데 스스로 존재의무를 태만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19대 국회에 제출된 총 법률안 숫자가 9670건이고 이 가운데 27%인 2607건만 처리됐다"면서 "그럼에도 야당이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은 참으로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9대 국회 전반기 마지막 임시회인 4월 국회가 16일 가량 남아 있다"면서 "야당이 법안 인질전술을 고집하며 민생정치를 말하는 것은 앞뒤가 다른 전형적 이중플레이"라고 비난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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