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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사보' LACP 경진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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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벤틀리, 보쉬 등과 대상 그룹 선정 영예…전체 순위는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한 4위

현대모비스, '글로벌 사보' LACP 경진대회 '대상'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2013 LACP 인스파이어 어워드(Inspire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한 글로벌 사보와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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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폴크스바겐, 벤틀리 등 굴지의 세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사보 경진대회 '인스파이어 어워드(Inspire Award)'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들이 발간하는 사보 경진대회다. 2001년부터 세계 굴지의 기업들의 사내 소통 역량을 평가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율을 보였다.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10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보다 4계단 상승한 최종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와 함께 대상을 수상한 그룹은 폴크스바겐, 벤틀리, 보쉬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회에 2008년부터 격월로 발간하고 있는 글로벌 사보를 출품했다. 국내용 사보와는 달리 해외법인의 외국인 직원들을 위해 제작되는 이 사보는 차별화된 콘텐츠는 물론 중문과 영문 등 두 가지 언어로 제작돼 전 세계 19개국 35개 법인에 배포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글로벌 사보는 올해 디자인, 가독성, 창의성, 콘텐츠, 집중도 등 8개 평가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아 총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또 독자들에게 실용적이고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구성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아 '가장 영감을 주는 사보' 특별상도 수상했다.


크리스틴 케네디 LACP 심사총괄 상무이사는 "창의성을 겸비한 뛰어난 가독성과 풍부하고 명확한 콘텐츠가 훌륭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상무)은 "글로벌 사보는 전 세계 외국인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채널이며,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사내 비전 등을 공유해 애사심을 고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 기업들보다 앞선 사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톱5 조기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ACP는 PR전략 수립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조사기관이다. 전 세계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보고서, 기업소개 책자, 사보 등의 커뮤니케이션 자료를 평가하는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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