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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증 장애인 생산품 특별기획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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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17~23일 '중증 장애인 생산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구리점, 의왕점, 부평점 3개 점포에서 신선ㆍ가공식품, 생활용품, 의류잡화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장애인 생산품은 주로 지방자치단체나 관공서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져 왔는데 대형마트에서 판로를 넓혀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롯데복지재단,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연계해 소비자에게 장애인이 생산한 우수한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지난달 70여개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의 상품을 대상으로 상품기획(MD) 품평회를 거쳐 27개 생산시설의 95개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새싹 모둠(100g)'을 2640원에, '아삭아삭 홀트 콩나물(300g)'을 1500원에, '정두부(600g)'를 3000원에, '그린날愛 친환경주방세제(500㎖)'를 3500원에, '행복예감 화장지(50m*98m*24롤)'를 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판매한 금액의 5%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기부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에 대해 물류에서부터 진열, 판촉, 마케팅 등 전반적인 유통기법을 전파해 해당 생산시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임효섭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통업체와 고객이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비자에게는 나눔의 기회를, 장애인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제공해 상생을 통한 창조경제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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