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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수제화 ‘장애인 맞춤형 구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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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수제화 장애인 구두 제작 업체 공모·지원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장애인복지서비스 확대에 기여하고 성수동을 수제화의 중심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장애인 구두제작 업체를 공모·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과 내용은 성동구 내 수제화 제조업체 2개소를 선정, 장애인 구두 제작 장비 지원, 판매장 개설 등 2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조건은 성동구 내에서 수제화 제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에 한하며, 장애인 복지법에 따라 의지·보조기 기사 1명 이상 지속 고용 가능한 업체, 장애인 구두 전용생산과 성동구 내에서 판매장을 3년 이상 개설·운영해야 한다.


장애인 특수화 제작 경력이 있거나, 대표자 본인이 의지·보조기 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장애인·사회적기업·협동조합 가입업체인 경우 우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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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절차는 서류심사, 현장평가와 사업계획서 타당성 여부 검토 후 심사위원회의 면접·심의를 거친 후 선정된다.


장애인 구두 제작업체 공모에 참가하려는 업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표준재무제표 증명서, 세금완납증명서, 기타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성동구 지역경제과(☏2286-5454)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www.sd.go.kr)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7일부터 21일까지다.


현재 서울시 내 장애인 전용 구두 생산업체는 세창정형제화연구소(강동구 소재) 한군데 뿐이며 대부분 비전문가인 일반 구두업체에 의뢰해 구입하고 있는 열악한 실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장애인구두 제작업체가 선정되면 다양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의 편안한 구두가 만들어져 장애인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성수동이 맞춤형 수제화의 최고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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