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캐나다 현지법인인 캐나다 신한은행이 토론토에 3번째 채널인 쏜힐지점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쏜힐지역은 높은 성장성을 이어가는 토론토 북부 최대 인구 밀집지역으로 최근 한인교포들과 중국 및 이슬람계 소수 민족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콘도, 상가 및 호텔 등 대규모 복합몰이 개발되는 등 중심 상업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쏜힐지점은 한인 밀집지역인 쏜힐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 주상복합단지인 '월드온영' 빌딩 1층에 입점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열린 개점식에는 정창현 캐나다 신한은행 법인장을 비롯해 정광균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 이진수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캐나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9년 3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2개의 네트워크(영업부, 미시사가)를 바탕으로 현지화 영업에 집중해 지속적인 흑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쏜힐지점 개점으로 15개국 6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화를 위해 진출 국가별로 네트워크를 다지며 소매 영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캐나다는 세계 11대 경제 대국이자 한국과 100억 달러 내외의 교역을 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최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핵심사업 전략인 창조적 도전, 차별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북미 지역에서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