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북한과 일본이 이르면 이달 중 정부간 공식 협상을 다시 개최하는 방향을 놓고 조율중이라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일본 측은 2차 협상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 재조사 등을 거듭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은 북한이 재조사를 받아들여 납북자 문제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다고 판단되면 독자적인 대북 제재 조치의 일부 해제를 검토중이다.
양측은 지난달 30∼31일 베이징에서 1년4개월 만에 정부 간 공식 협상을 재개하고 앞으로도 북일 간 현안 타결을 위해 교섭을 계속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다음 협상을 갖는 방향으로 베이징 대사관 채널을 통해 조율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