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밤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11일 일본 증시가 주저앉았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 급락한 1만3960.05, 토픽스 지수는 1.34% 밀린 1134.0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 S&P500 지수는 2.09%, 나스닥 지수는 3.10%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 급락 탓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패스트 리테일링이 7.87% 폭락했다. 전날 패스트 리테일링은 이번 회계연도(2013년 9월~2014년 8월) 순이익 전망치를 920억엔에서 880억엔으로 하향조정했다. 임시직 근로자 임금과 물류 비용 등은 늘어난 반면 이달부터 소비세율이 인상되면서 판매는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나스닥 급락 탓에 통신·인터넷 관련주도 된서리를 맞았다.
소프트뱅크가 3.82%, 야후재팬이 2.10%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