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갤럭시S5 개발자 버전(모델넘버 ET-G900VMKA)이 곧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될 전망이다.
13일 해외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에 따르면 이번에 나오는 갤럭시S5 개발자 버전은 일반 모델과 모든 스펙이 동일하다. 유일한 차이점은 부트로더가 해제돼있다는 것이다.
부트로더는 휴대전화의 운영체제를 로딩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체제에 앞서 실행된다. 부트로더가 해제시켜 사용자들이 쉽게 안드로이드 롬을 손볼 수 있게 한 것이다. 갤럭시S5 개발자 버전은 버라이즌을 통해서만 판매된다.
한편 갤럭시S5가 전세계 동시 출시된 지난 11일 세계 주요도시 곳곳에 있는 삼성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서 갤럭시S5를 사기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삼성의 고향인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삼모바일은 트위터를 통해 네델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삼성전자 가게 앞에서 갤럭시S5를 사려고 줄을 선 사람들의 사진을 올렸다. 싱가포르에서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갤럭시S5를 손에 쥐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서 진을 치고 기다렸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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