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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는 봄철 채소주스로 내 몸 건강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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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는 봄철 채소주스로 내 몸 건강 지키기 (왼쪽부터) 미나리오렌지, 셀러리파인애플, 배양배추 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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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하루 채소, 과일 권장량은 성인 1명 기준으로 약 400g정도이지만 볶고, 졸이고, 말리는 요리 과정을 거치면 손실되는 영양소가 많다. 영양 손실은 최소화하면서도 건강을 지키는 채소녹즙을 맛있게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미나리 오렌지 주스=미나리는 흔히 나물 요리로 익숙하지만 사실 생으로 먹을 때 향과 영양이 더욱 풍부하다. 특히 몸 속 독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매일 꾸준히 먹으면 체질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 재료는 미나리 5~6줄기를 깨끗이 씻어 3cm씩 썰어 놓고 오렌지 1개를 준비한다. 레버를 닫고 미나리 한 줌씩과 오렌지를 번갈아 가며 휴롬한다. 오렌지는 미나리 특유의 강한 향과 맛을 순화시키고 부족한 영양소 섭취를 돕는다. 오렌지가 없다면 사과를 첨가해도 된다.


◆양배추 주스=불규칙한 식습관과 자극적인 음식 섭취, 잦은 알코올 섭취로 위장병을 앓고 있다면 위 염증 치료에 탁월한 양배추 즙을 추천한다. 양배추 즙에 풍부한 비타민 U는 위장 점막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위장 점막을 강화시키며 열에 매우 취약해 반드시 생으로 먹어야 효과적이다. 양배추 속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퇴치해 위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잇몸 염증 개선에도 좋다. 만드는 법은 양배추 반 개와 배 1/4개를 적당하게 썰어 번갈아 넣고 휴롬한다. 양배추의 아린 맛을 배의 단 맛이 잡아줘 어린이들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


◆셀러리파인애플 주스=치매와 불면증 예방, 골다공증, 스트레스 이완 등 효과를 갖는 셀러리는 셀러리 특유의 향과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있어 호불호가 강한 대표적인 채소이다. 셀러리에 파인애플을 더하면 강한 향도 완화되고 맛도 달콤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만드는 법은 파인애플 1/4통, 셀러리 1줄기를 준비한다. 파인애플과 셀러리를 손가락 마디 크기로 자른 후 번갈아 짜내면 된다.


◆시금치바나나 주스=시금치 속에는 비타민 A의 함유량이 가장 높아 눈 건강과 골격 성장에 매우 도움이 된다. 스마트 폰이나 TV를 장시간 사용한다면 눈 건강을 위해 시금치 주스를 권장한다. 시금치주스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시금치 3뿌리와 바나나 1개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시금치를 먼저 넣고 그 다음에 바나나를 넣어 바나나와 녹즙이 충분히 섞이도록 혼합시키면 시금치 바나나주스가 완성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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