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애드리안 곤잘레스(32)가 류현진(27)의 네 번째 선발등판 경기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쳤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전을 때렸다. 3번 핸리 라미레즈(31)의 안타로 맞은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랜든 맥카티(31)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시즌 3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8m.
이 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은 다저스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2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올 시즌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체이스필드 원정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4로 다소 부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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