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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실적 좋을수록 주가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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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이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실적과 주가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유가증권시장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702사 중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가 가능한 법인 614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과 주가 등락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306개사로 주가가 평균 39.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58% 상승해 시장초과수익률이 38.56%포인트 달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58개사의 주가는 평균 42.54% 올랐으며 코스피 대비 41.96%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235개사의 주가는 평균 47.23% 상승했고 46.65%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상장사의 경우 주가는 소폭 올랐지만 실적이 호전된 법인보다는 상승률이 낮았다.


2012년 대비 지난해 매출액이 감소한 306개사의 주가는 평균 8.20% 상승했다. 코스피 대비 7.62%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감소한 355개사의 주가는 평균 10.08% 올랐으며 9.5%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378개사의 주가는 평균 9.13% 상승했고 8.55%포인트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했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기업은 이스타코로, 매출액은 600.83% 증가했고 주가는 588.72% 상승했다. 뒤이어 매출액이 127.22% 증가한 파미셀은 주가가 19.12% 하락했다. 3위를 기록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매출액이 100.89% 증가했고 주가는 43.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인팩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2년 대비 1514.41% 증가했고 주가는 133.95% 상승했다. 2위를 기록한 대림통상은 영업이익이 1239.73% 상승했고 주가는 1.09% 하락했다. 3위를 기록한 경방은 영업이익이 627.20% 증가했고 주가는 51.90% 뛰었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은 농심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2012년 대비 4만4542.04% 상승했고 주가는 8.66% 올랐다. 뒤를 이은 한국프랜지공업은 순이익은 1707% 상승했고 주가는 20.41% 상승했다. 3위를 기록한 삼익악기는 순이익이 946% 증가했고 주가는 122.39% 올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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