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BS투자증권은 11일 제일기획이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1515억원, 영업이익은 1.9% 는 185억원으로 예상했다.
신건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일기획의 주가는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긴축경영과 자사주 매입 기간을 이용한 외국인 매도로 고점대비 19% 하락했다"면서 "삼성전자의 긴축경영이 어느 정도의 광고비 축소로 이어질 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일정 수준의 광고비 감소는 감수해야 한다"고 평했다.
다만 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광고비 지출 감소는 주로 미국을 포함 일부 선진국에서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장지역인 신흥국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제일기획의 올 1분기 실적이 국내 광고 경기 회복이 더딘 탓에 다소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삼성전자라는 탄탄한 광고기반과 풍부한 현금을 통한 인수합병(M&A) 여력으로 올해 하반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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