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으로 9일 거래를 마쳤다. 지난 이틀간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와 뉴욕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오른 6635.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차타드(2.8%)와 HSBC(1.3%) 등 은행주 강세가 돋보였다.
ARM홀딩스는 4.5% 급등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16% 상승한 9506.35로 마감됐다.
자동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샌포드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폴크스바겐은 3.6% 급등했다. 샌포드 번스타인은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을 언급하며 폴크스바겐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포르셰도 4.4% 급등했다. 번스타인은 포르셰의 투자의견도 상향조정했다.
다임러도 올해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0.8% 올랐다.
BGC 브로커스의 미하엘 인그램 투자전략가는 "지난 몇 일간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고 롤러코스터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자동차는 순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0.40% 오른 4442.68로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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