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여야정협의체는 9일 실무협의를 열어 기초연금 도입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마쳤다. 여야정은 더 이상 협의체를 개최하지 않음에 따라 4월 임시국회에서의 기초연금법 처리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재중·안종범 새누리당 의원과 이목희·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만나 기초연금 도입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야당은 기초연금에 국민연금 수급액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여당은 기초연금에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수해 합의 조정에 실패했다.
향후 여야 지도부가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양측의 이견이 큰 데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4월 기초연금법안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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