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해남-완도 고속도로 조기 착공…영호남 교류 강화하고 300만 광주시대 준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용섭 의원은 “현재 광주와 수도권을 잇는 남북 교통망은 비교적 잘 발달되어 있으나 광주~부산·대구간 동서 교통 인프라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며 “동서간 고속 교통망을 확충해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광주’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9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를 중심으로 한 고속 교통 인프라를 폭넓게 구축해 영호남간 인적·물적 교류강화와 동서화합을 꾀하고 광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 광주~부산간 고속화 철도 구축 ▲ 광주~대구간 고속화 철도 추진 ▲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광주 송정역에서 부산까지 철도로 6시간가량 소요되나, 고속화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2시간 15분만에 도착 가능하고, 현재 순천~부산 구간의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 또는 시행중이므로 단선 비전철 구간인 광주~순천(104.8km)간만 고속 전철화하면 된다”며 “이 노선이 2020년 이전에 개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토부에서 장기 검토 사업으로 계획돼 있는 광주~대구간 고속화 철도사업이 민선 6기 시장 임기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국토부·전라남도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제 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 시키겠다”며 “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1시간 35분에 광주에서 대구를 갈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서해안, 광주~무안,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연계하여 물류비용 절감 및 이 지역 주민들의 광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광주~해남~완도간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며 “광주~해남(69.6km)간은 금년 하반기 중 실시 설계에 착수해 민선 6기 시장 임기내에 완공토록 하고, 해남~완도(19.7km)간은 임기중에 착공토록 기재부·국토부?전라남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사업들은 국비로 조달됨으로 市비가 들지 않는다”며 “건설교통부 장관과 국회 기재위·국토교통위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기업하기 좋은 광주’, ‘기업과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경제도시 광주’를 착실하게 만들어 300만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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