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67개 고등학생에 통학전용 버스 도입"
" 통학비용 현재 절반수준…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
" 자녀들 통학 안전성 보장· 출퇴근-등하교시 교통대란 해소 등 1석 3조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광주 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을 책임질 ‘광주 맘(Mom)편한 안전 스쿨버스’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학생들만이 통학에 이용할 수 있는 학생전용 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며 “이는 학생들의 편안한 등하교는 물론이고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 감소와 안전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광주시가 전용버스를 구매하거나 버스를 임차하여 인접한 고등학교 2~3개교를 묶어 통학전용버스 노선을 운행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광주의 현재 고교배정 방식으로 볼 때 학생들의 통학시간은 버스 기준으로 약 40분에서 1시간가량 소요된다”며 “그러나 전체 67개 고교 가운데 14개 고교만이 학교-관광버스 업체 간 계약을 통해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고교는 학부모들이 개인-민간업자와 개별 계약을 통해 학생들이 통학하거나 개별적으로 등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이유 때문에 ▲ 학생 1인당 월 4~6만원의 교통비로 학부모 경제적 부담 ▲ 개인-민간업자 등 사인간 계약으로 안전관리 소홀 ▲ 자가용을 이용한 통학으로 인한 출퇴근 교통대란 등의 문제점을 낳고 있다”며 “학생들을 안전하게 통학시킬 수 있고 학부모의 부담과 걱정을 덜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안전스쿨버스가 운행되면 ▲ 통학비용이 현재의 절반 수준인 2만원으로 줄어들고 ▲ 광주시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되어 안전한 통학시스템 구축 ▲ 자가용 이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출·퇴근시 교통대란 해소 등의 1석 3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해 7월 1일 민선 6기 출범 이후 통학노선 등 구체적인 방안을 조기에 확정해 내년 2015학년도부터 바로 시행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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