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인 화순군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상품인 ‘공룡의 나라 화순’이 제작 완료됐다.
화순군은 “북면 서유리 일대에 소재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상품인 ‘공룡의 나라 화순’이라는 제목으로 3D 입체영상과 일반영상, 에니메이션 동영상 3가지 종류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들은 앞으로 학교 등에서 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화순군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동영상은 최신 영상기술인 3D(CG)기법을 활용했으며 단순히 문화재를 소개하는 차원을 떠나 8000~1억여년 전 이 땅의 주인이었던 화순 공룡들의 활동상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을 통해 전액 국비로 이루어졌는데 화순군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화순군은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찾아오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 영상실을 만들어 이번에 제작된 영상물을 상영키로 했다.
한편 화순 서유리 일대에는 티라노사이로스 등 육식공룡이 달려갔던 보행렬이 우리나라에서는 최장거리로 나타나 있는 등 육식·초식공룡의 발자국 1800여개가 집중적으로 분포돼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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