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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지원 단체장들 한자리 모여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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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8일 오후 6시40분 서울 역삼동 한 식당.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지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은 박 이사장이 호스트를 맡았다.


박 이사장은 "돌아가면서 주최하는 것이라 특별한 것은 없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나 그는 바로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 다른 단체장들이 도착할때까지 입구에서 기다렸다.

중지회는 중소기업 지원 단체장들의 모임이다. 박 이사장을 비롯해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11개 단체장들이 멤버다.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처음 열렸다. 지금까지 정례 모임은 아니었지만 올 들어서는 2월 한차례 개최됐다. 회동 자리는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맡는다.


박 이사장에 이어 김영학 무보 사장과 김한철 기보 이사장, 김기문 회장이 도착했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가볍게 식사하나 하자"고 화답했다. 7시에 맞춰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유일한 여성 멤버로 중지회 간사를 맡고 있다. 7시10분 한정화 중기청장이 합류했다. 한 청장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규제개혁 등 현안을 나눌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 식당에 들어갔다.


이날 모임에는 총 7명의 단체장들이 모였다. 오영호 코트라 대표와 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은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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